지난 야밋에서 챗GPT의 개념과 원리를 살펴본 님이라면 챗GPT가 얼마나 똑똑한지 아실 거예요. 오늘은 야밋 셰프가 챗GPT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요한 꿀팁만 알려드릴게요. 핵심 포인트는 바로, 프로 질문러되기!🙋♀️
🍴 챗GPT에게 역할 부여하기: 챗GPT가 구체적인 목적을 파악하고 특정한 스타일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소설 작가, 작사가, 신문 기자 등의 역할을 부여해 보세요! “이제부터 너는 시인이야”라고 화자를 설정해 주면 챗GPT가 감성적인 시 한 편을 써줄 거예요.
🍴 답변 방식 지정하기: 챗GPT가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답변의 분량이나 형식을 지정해 주세요. 업무용 메일, 영상 스크립트 등 답변을 어디에 활용할지도 적어주면 좋아요. 챗GPT는 표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더 깔끔한 보고서를 만들 수 있겠죠?
🍴 꼬리 질문하기: ‘Regenerate’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질문에 대한 다른 답변을 받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매번 새로운 답변을 내놓지는 않기 때문에 같은 질문을 반복하기보다 더욱 자세한 질문을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꼬리 질문을 통해 챗GPT가 님이 원하는 답변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거죠.
🍴 영어로 질문하기: 오픈AI에서 공개한 GPT-4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영어로 질문했을 때의 답변 정확도는 85.5%, 한국어로 질문했을 때는 77%를 기록했어요. GPT-3.5 버전에서 영어로 질문했을 때(70.1%)보다는 높지만, GPT-4 버전에서는 한국어보다 영어로 질문했을 때 정확도가 더 높기 때문에 영어로 질문하면 더욱 정교한 답을 얻을 확률이 높아져요.
챗GPT의 수능 국어 성적표
챗GPT는 한국어보다 영어에서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이지만, 한국어 실력도 출중하다고 해요! 최근 포스텍 영재기업인 교육원 AI 과정의 교수와 제자로 이뤄진 ‘노마다마스(NomaDamas)’ 팀은 GPT-4의 성능을 강화시켜 수능 국어 시험에 응시해 2등급의 성적을 받았어요. 노마다마스팀은 사람의 논리적 사고를 따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CoT(Chain-of-Thoughts) 방식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사용했다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GPT-4를 강화하는 데에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지시어 마법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요. 이때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화가 곧 프롬프트(지시어)고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이란 AI 언어 모델을 활용할 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쉽게 말해 AI가 결과물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적절한 지시어를 내려주는 작업이죠. 아직 챗GPT에게 어떤 지시어를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차근차근' 단어를 기억해 주세요👀!
챗GPT 초보자를 위한 ‘차근차근’ 지시어
오픈AI에는 챗GPT 초보자를 위한 프롬프트 작성 요령이 나와 있는데요. 질문에 ‘Think about it step-by-step.(차근차근 생각해 봐)’ 문장을 붙여 챗GPT의 추론 능력을 높이는 거예요. 챗GPT의 기반인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은 주어진 입력어 전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데요. 이때 가까운 단어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계단을 오르듯이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추론 능력을 극대화한답니다. 실제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생각하지 마!’라고 명령하면 간단한 문제도 잘못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