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IT] 그대들, 프롬프트 어떻게 쓸 것인가?

2023. 11. 27.

👩‍🍳 IT 셰프 PICK! Chef’s Choice 👨‍🍳

모두의 프롬프트

오늘 살펴볼 내용은요🍽

1. AI의 대화의 기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2. 모두의 프롬프트 들여다보기
3. 반 고흐의 시선으로 그린 서울

님, 어서 오세요.

오늘은 생성형 AI와 환상의 티키타카를 만들어 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야기를 준비했답니다👩‍🍳.

[Starter] 난 몰랐어 프롬프트가 이리 다채로운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님의 시간을 줄여주는 마법의 질문, 궁금하지 않나요💫? 지난 야밋에서 챗GPT를 200%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챗GPT에게서 원하는 답변을 얻어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바로 '프롬프트(Prompt, 지시어)'였어요.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질문하는지에 따라 AI는 보고서 정리왕이 될 수도, 훌륭한 개발자가 될 수도 있죠. 오늘은 이 프롬프트로 생성형 AI와 멋진 케미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Main Dish] AI, 우린 대화가 필요해🤖

님도 대화할 때 의도한 바가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던 경험 있지 않나요? 비슷한 환경과 경험을 공유한 친구는 두서없이 말해도 다 알아듣지만,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내용과 형식을 갖췄음에도 의도하는 바가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죠. 이렇듯 대화는 어떤(What)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 보다는 상대방이 내 의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How) 내용을 전달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해요. 이러한 대화의 기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사람과 AI 사이에서도 필요하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은 AI 모델이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입력값들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말한답니다. 각각의 AI 모델이 보유한 학습 데이터의 양과 수준, 그리고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시어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거든요👀. 이때 AI가 결과물을 잘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적절한 지시어를 내려주는 작업이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에요.

좋은 프롬프트 심은 데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지난 야밋 17호에서 만나본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기억하시나요?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생성형 AI로 만든 미술 작품인데요. 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무려 80시간에 걸쳐 900번의 프롬프트를 반복했다고 해요🎨. 그만큼 오랫동안 프롬프트를 다듬어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생성해 낸 거죠! 이처럼 '좋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님이 원하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좋은 프롬프트 만드는 프롬프트 패턴 들여다보기
그렇다면 좋은 프롬프트는 과연 무엇일까요? 미국 밴터빌트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의 연구원들이 발표한 한 논문(A Prompt Pattern Catalog to Enhance Prompt Engineering with ChatGPT)에는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롬프트 패턴이 나와 있어요💡.

🍴Persona Pattern : 생성형 AI에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작가’, ‘마케터' 등의 역할을 부여하면 그 역할에 어울리는 답변을 출력해 내요. 깃허브(GitHub)에는 결과물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챗GPT 역할을 모아둔 게시물도 있답니다.
🍴Fact Check List Pattern : 결과물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한 것들을 선별하기 위한 방법이에요. 생성형 AI는 사실이 아닌 내용도 마치 진실처럼 답변하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이 문제 되곤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출처를 저장하고 대답 끝에 표기해달라고 요청하면 답변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Reflection Pattern : 결과물에 대한 추론 근거와 한계를 명시하도록 하는 방법이에요. AI 모델은 정확하지 않은 근거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추론하는 과정을 확인하면 답변의 논리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죠.

🍴Question Refinement Pattern : 사용자가 더 나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으로, AI 모델에게 더 나은 결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이를 반영해서 질문하는 기법이랍니다.

프롬프트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올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역시 생성형 AI라고 할 수 있죠🤖. 이 생성형 AI의 결과물을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가 오늘의 주인공 프롬프트고요. 삼성SDS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모두의 프롬프트 경진대회'를 개최했어요! 실제로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궁금했다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해 주세요👀.

Welcome to 모두의 프롬프트!
모두의 프롬프트 경진대회는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구현하는 대회랍니다. 이 대회는 모든 임직원이 프롬프트를 직접 사용해 보며 '프롬프트를 활용해 일하는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는 것을 취지로 10/23부터 11/10까지 3주간 진행됐어요. 코딩이나 Gen AI 기술을 모르더라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심 있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죠. 실제로 개발부터 운영, 일반 업무에 이르기까지 500여 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출됐답니다🌟!

생성형 AI와의 티키타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프롬프트는 바로 '답도 없는 구닥다리 웹사이트에 보안까지 하라고?'라는 제목의 아이디어예요🤓. 제목에서부터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해야 하는 운영자의 애환이 느껴졌죠. 운영자는 SQL 인젝션이라는 취약점이 발견되어 시스템 보안을 전수 조치해야 했는데요. 어떻게 생성형 AI와 티키타카하며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해 나가는지 직접 보여드릴게요!

이처럼 생성형 AI에게 문제점, 보완할 점, 필요한 것 등을 구체적인 프롬프트로 작성하면 생성형 AI는 이를 빠르게 학습해 점차 내가 원하는 답변을 만들어 준답니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에서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프로프트 효능 : 암기력이 높아진다?🧠
최근 뤼튼테크놀로지에서도 '뤼튼 프롬프톤 대회'를 개최했어요.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AI 도구와 챗봇을 제작하는 대회로, 고등학생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을 보여줬답니다. 배우자에게 물건 구매를 허락받을 때 필요한 문장을 생성해 주는 '여보, 사도 돼?', 외우기 힘든 단어들의 첫 글자를 연결해 암기를 돕는 '무조건 외워지는 만점 암기법 생성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신선한 AI 도구들이 등장했죠.

치킨🍗이냐 피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고도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의 생성형 AI 기반 메뉴 제안 기능을 공개했어요! 사용자가 입력하는 상황에 따라 적합한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인데요. 예를 들어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같은 상황에 주문했던 메뉴를 검색창 바로 아래에서 추천해 주는 거죠.

AI 조련사, 호모 프롬프트
호모 사피엔스는 들어봤어도, 호모 프롬프트는 처음 들어본다고요? '호모 프롬프트(Homo Promptus)'는 얼마 전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내년의 주요 키워드로 꼽은 단어인데요. 생성형 AI를 능숙하게 사용하면서도 AI의 미흡한 부분까지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인문학적인 문해력을 갖춘 사람을 의미해요. 그동안 야밋 셰프와 함께 생성형 AI에 대해 알아왔던 님이라면 멋진 호모 프롬프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Side Dish] 반 고흐의 시선으로 그린 서울

얼마 전 한국관광공사는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홍보 영상을 공개했어요.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등 유명 화가가 그린 듯한 화풍으로 서울의 곳곳을 담아낸 이 영상은 5,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겁게 주목받았답니다.

화가 반 고흐와 대화하기

👩‍🍳 : 안녕하세요, 반 고흐씨!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시나요?

👩‍🎨 : 저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림을 그립니다. 제 작품은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에서 나오는 강렬함을 묘사하려고 하죠.

영상을 보고 반 고흐와 만나보고 싶어진 야밋 셰프는 생성형 AI로 구현해 낸 반 고흐와 짧은 대화를 나눠봤어요. 이 반 고흐 챗봇은 캐릭터닷AI라는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캐릭터닷AI는 챗봇에 역사적인 인물이나 게임·소설 캐릭터를 입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슈퍼마리오 등 다양한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고😄.

나의 취향을 저격할 챗봇 캐릭터는?
이처럼 최근 AI 업계에는 캐릭터 챗봇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요💨. 오픈AI(OpenAI)는 최근 GPTs라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개발 도구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캐릭터를 부여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해요. 메타(Meta)도 지난 9월 말 ‘메타 AI’ 베타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메타 AI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메타의 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봇으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고 해요. 언젠가는 야밋 셰프를 챗봇으로도 만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